고양이/Misc

외쿡 냥이들

planeswalker 2013. 10. 13. 15:05

고양이 애호가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지인들이 종종 우연히 지나가다 만난 고양이들의 사진을 찍어서 보여주곤 하는데

이번에도 몇 장 들어왔다



얼마전 발칸 반도 쪽으로 여행 다녀오신 엄마 아빠가 찍어오신 사진

어느 고성에 사는 흔한 짜장 길냥이, 외쿡 냥이답게 사람 무서운 줄 모르고 안겨 오는 녀석이었다고 한다

다만 너무 움직여서 제대로 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다고 ㅋㅋ


내가 좋아라하는 하얀 가슴털


앞발의 하얀 포인트도 완벽


눈 색의 그라데이션이 참 예쁘다


흔한 삼색냥이, 꼬리로 앞발을 감싸는 정석적인 포즈


뒤돌아보니 얼굴도 참 친근하다 



이것도 유럽 쪽 여행 다녀온 친구가 나를 위해 특별히 찍었다고 하는 사진

자세히 보면 사진 가운데에 무언가 보인다


어쩜 크기도 무늬도 포즈도 다른 세 마리가 이렇게 나란히 한 자리씩 차지하고 앉아서 낮잠 중인지 ㅋㅋ

귀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