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사료서리일기
2015 밀린 서리 사진 대방출 #4 턱받이 하고 햇빛 받으며
planeswalker
2015. 11. 3. 15:44
목걸이도 아니고 넥타이도 아니고 딱 턱받이 같이 생긴 것을 목에 두르고 햇빛 받으며 노곤노곤
양쪽 끈을 리본으로 묶어야 고정되는 거라 실용성은 좀 떨어진다 (똑딱이 같은게 있어야 하는데 ㅠ)
크기도 좀 큰 거 같아서 사진 찍을 때만 살짝 둘러보는데 예쁘긴 참 예쁘다
직사광선을 받으면 칼이 되는 눈
신기해서 가까이에서 들여다보기도 한다
하품하는 와중에 건진 사진 ㅋㅋ
뭘 둘러줘도 조명이 좋으니까 사진이 그럴듯 하게 나오는 듯 ㅎㅎ
솜방망이
요런 뚱한 표정도 좋아한다
옷장에 들어가서 털 묻히기...
옷에 털 묻힌 김에 누나 목도리도 좀 둘러 봤다
방바닥에서 딩굴
요런 띨구같은 표정도 좋아한다 ㅋㅋ
내가 앉을라고 꺼내놓은 도넛 방석은 잠시만 자리 비워도 서리 차지
한쪽 귀가 접혀도 불편하지 않은지
그 와중에 시선 맞추니까 고개 뒤집어서 이쁜 척
별 거 없는데 안 흔한 사진, 네 발로 서 있는 서리 ㅋㅋㅋㅋ
대부분 누워있거나 앉아있는 사진들을 찍는 지라 이렇게 네 발로 일어나 있는 사진은 많지 않다
돌아다니는 거 찍기 힘듬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