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사료서리일기
[구정특집] 이불 위에서 딩굴딩굴 니나노~ 서리 (이불과 고양이)
planeswalker
2010. 4. 29. 00:17
몇달전에 찍은 사진을 아직도 우려먹는지 ㅋㅋ
여튼 구정때 본가에서 찍은 사진들. 방안에 자러 왔는지 혼자 식빵 굽고 있길래 같이 누워서 딩굴거렸더니
점점 식빵은 무너지고, 본연의 두리뭉실 넙데데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그 과정 샷.
여튼 구정때 본가에서 찍은 사진들. 방안에 자러 왔는지 혼자 식빵 굽고 있길래 같이 누워서 딩굴거렸더니
점점 식빵은 무너지고, 본연의 두리뭉실 넙데데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그 과정 샷.
근엄한 표정으로... "이딴 장난 해봤자 난 꿈쩍도 안할거야"
누나가 자꾸 만져서 더러워졌다며 본격적으로 그루밍에 들어가는 서리
그루밍을 끝낸 후 떡실신한 서리, 기지개도 펴고...
방문으로 누가 들어오진 않나 가끔 식겁하는 포즈도 취해 주고 -_-
그러다 그 자세로 잠이 들락말락
중요 부위를 가려보려는 센스. 2%가 부족했는지
결국 알아서 자체 모자이크
초점은 콧구녕에
초점은 빈 뽕알에
"아 쒸- 자는데 방해하지 말라니까"
진짜 잠들었나 싶어 다가갔더니
실눈 뜨고 눈치 살살 보다가 또 자는척
(이렇게 사진찍으면 돼지 같이 나온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해준 사진...
사실 울 서리 이렇게 돼지 아닙니다요 ㅠ.ㅠ)
이래이래 이뿌게 나온 사진도 있거든요
월드스타 비의 레이니즘에 비견할만한 내방스타 서리의 귀차니즘
넌 올려라, 난 잔다
뭔가 더 올리고팠으나 주변에 올릴만한 것이 없어서 여기서 끝
(그렇다고 물그릇, 밥그릇을 올릴순 없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