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서리살림살이
황태채와 닭가슴살로 만든 초 간단한 고양이 특식
planeswalker
2010. 12. 5. 22:29
주말만 되면 참치캔 따 내라고 앙앙거리는 서리 때문에 준비한 특식.
간식캔을 매 주 주기보단 닭고기를 주는 것이 좋을 듯 하여 만들어보았다.
생고기를 먹어주었으면 좋으련만, 바보 서리는 생고기를 안 먹는다. 심지어는 그 좋아하는 생선이나 새우도 회로 된건 안 먹더라...
"니가 무슨 불을 발견한 고양이냐, 익힌 것만 먹게", 라고 투덜거렸지만 안 먹는거 억지로 먹일 수도 없고. 여튼 그래서 특식은 불을 사용해서 만든다.
재료는 황태채와 닭가슴살
황태채는 온라인으로 산건데 300g이래서 조금일줄 알았더니 생각보다 많아서 이걸 언제 다 먹을지 걱정이...-_- 참고로 나는 북어도 싫어하고 북어국도 안 먹고 황태채는 더더욱 안 먹는다... 말린 것이라 냉동보관하면 쉽게 변질되진 않을 것 같은데, 아무래도 서리와 밖의 애들한테 모두 나눠 주어야 할듯.
황태채는 그냥 주어도 잘 먹긴 하는데, 처음엔 잘근 잘근 씹어서 잘 먹더니 나중엔 그냥 축구하고 놀더라...;;;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물에 황태채를 넣고 팔팔 끓인다.
어느 정도 부드럽게 푹 익었다 싶을 때 닭가슴살 투하. 닭가슴살은 너무 익으면 질겨지니 적당히 속이 익을 정도까지만 두고 금방 건져낸다.
건져낸 닭가슴살과 황태채를 잘게 잘라 그릇에 담고
황태와 닭가슴살을 삶았던 따뜻한 육수를 조금 부어준다.
닭슴가는 나도 좋아하는 거지만, 양이 적어서 서리에게 양보 -_ㅜ
황태 끓일때부터 쫓아다니면서 안절부절 냥냥거리더니, 역시 접시를 내려주니 바로 착석하여 시식하는 서리
눈에 힘 빡 주고 잘 먹는다 ㅎㅎ
이러니 귀찮더라도 가끔 특식을 해주곤 하지
1차 시식 후 남은 것. 양이 많아서 그런지 한큐에 다 먹진 않았다.
몇시간 후에 보니 거의 다 먹었치웠다. 황태와 닭은 어느 것이 더 기호성이 좋다 말하긴 힘들고 골고루 잘 먹는 것 같다.
간식캔을 매 주 주기보단 닭고기를 주는 것이 좋을 듯 하여 만들어보았다.
생고기를 먹어주었으면 좋으련만, 바보 서리는 생고기를 안 먹는다. 심지어는 그 좋아하는 생선이나 새우도 회로 된건 안 먹더라...
"니가 무슨 불을 발견한 고양이냐, 익힌 것만 먹게", 라고 투덜거렸지만 안 먹는거 억지로 먹일 수도 없고. 여튼 그래서 특식은 불을 사용해서 만든다.
재료는 황태채와 닭가슴살
황태채는 온라인으로 산건데 300g이래서 조금일줄 알았더니 생각보다 많아서 이걸 언제 다 먹을지 걱정이...-_- 참고로 나는 북어도 싫어하고 북어국도 안 먹고 황태채는 더더욱 안 먹는다... 말린 것이라 냉동보관하면 쉽게 변질되진 않을 것 같은데, 아무래도 서리와 밖의 애들한테 모두 나눠 주어야 할듯.
황태채는 그냥 주어도 잘 먹긴 하는데, 처음엔 잘근 잘근 씹어서 잘 먹더니 나중엔 그냥 축구하고 놀더라...;;;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물에 황태채를 넣고 팔팔 끓인다.
어느 정도 부드럽게 푹 익었다 싶을 때 닭가슴살 투하. 닭가슴살은 너무 익으면 질겨지니 적당히 속이 익을 정도까지만 두고 금방 건져낸다.
건져낸 닭가슴살과 황태채를 잘게 잘라 그릇에 담고
황태와 닭가슴살을 삶았던 따뜻한 육수를 조금 부어준다.
닭슴가는 나도 좋아하는 거지만, 양이 적어서 서리에게 양보 -_ㅜ
황태 끓일때부터 쫓아다니면서 안절부절 냥냥거리더니, 역시 접시를 내려주니 바로 착석하여 시식하는 서리
눈에 힘 빡 주고 잘 먹는다 ㅎㅎ
이러니 귀찮더라도 가끔 특식을 해주곤 하지
1차 시식 후 남은 것. 양이 많아서 그런지 한큐에 다 먹진 않았다.
몇시간 후에 보니 거의 다 먹었치웠다. 황태와 닭은 어느 것이 더 기호성이 좋다 말하긴 힘들고 골고루 잘 먹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