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추석때 오산 집에서 찍은 사진들
두번째 간거라고 금세 적응 끝내고 (이번엔 울지도 않았다!) 여기저기 구경다니던 서리. 의외로 문제는 큰 집에서 어느 구석에 숨어 있으면 도저히 찾을 길이 없었다는거. 한참 이름 부르고 찾다 보면 엄한데서 멀쩡하게 자고 있던가, 뻔뻔하게 날 관찰하고 있던가...
엄마의 취미 덕에 거의 정글 수준인 화분들 틈에서 서리는 여기저기 누울 곳을 찾아보기도 하고 베란다의 화단과 화분 사이를 발바닥이 시꺼매지도록 돌아다녔다. (아니, 왜 사람도 없는 어두운 베란다 화단 속에서 매복을 하고 있냐고... 자기 찾는 소리 뻔히 들었으면서 모른척-_-) 발바닥 닦아주니 기겁을 하길래 일단 포기하고 서울 집으로 돌아오면 발바닥만이라도 목욕시켜야지 하고 있었는데 며칠새에 얼마나 그루밍을 열심히 했는지 완전 깨끗해졌다;;
두번째 간거라고 금세 적응 끝내고 (이번엔 울지도 않았다!) 여기저기 구경다니던 서리. 의외로 문제는 큰 집에서 어느 구석에 숨어 있으면 도저히 찾을 길이 없었다는거. 한참 이름 부르고 찾다 보면 엄한데서 멀쩡하게 자고 있던가, 뻔뻔하게 날 관찰하고 있던가...
엄마의 취미 덕에 거의 정글 수준인 화분들 틈에서 서리는 여기저기 누울 곳을 찾아보기도 하고 베란다의 화단과 화분 사이를 발바닥이 시꺼매지도록 돌아다녔다. (아니, 왜 사람도 없는 어두운 베란다 화단 속에서 매복을 하고 있냐고... 자기 찾는 소리 뻔히 들었으면서 모른척-_-) 발바닥 닦아주니 기겁을 하길래 일단 포기하고 서울 집으로 돌아오면 발바닥만이라도 목욕시켜야지 하고 있었는데 며칠새에 얼마나 그루밍을 열심히 했는지 완전 깨끗해졌다;;
서리가 식빵 굽기 좋아하던 거실 스피커 위. 주변에 큰 식물 화분들이 있어 위장하기도 딱 좋은 곳.
이곳에 있으면 집 안 쪽에서는 고양이 털 한쪽도 잘 보이지 않는다.
"나는 상대방을 볼 수 있지만 상대방은 나를 볼 수 없다" by 서리
최대한 압축 식빵 모드로 좁은 스피커 위에 앉아 있기 신공
킁킁 냄새 맡으며 풀 감상하는 서리 (다행히 뜯어먹진 않았다)
이제 고만 찍고 잠 좀 자게 내비두
화분 탐색은 계속된다 쭈욱-
자리가 맘에 들었는지 화분 사이에 낑겨 누운 서리
결국 편하게 누워서 잠을 자기 시작했다
창문으로 쏟아지는 햇빛도 뜨끈하고...나른나른
베고 자는 것은 걸레...
역광 때문에 얼굴은 잘 안 보이지만...
등에 받고 있는 햇빛은 정말 따뜻했다.
여기도 숨어 있기 좋은 곳
이곳에 있으면 집 안 쪽에서는 고양이 털 한쪽도 잘 보이지 않는다.
"나는 상대방을 볼 수 있지만 상대방은 나를 볼 수 없다" by 서리
최대한 압축 식빵 모드로 좁은 스피커 위에 앉아 있기 신공
킁킁 냄새 맡으며 풀 감상하는 서리 (다행히 뜯어먹진 않았다)
이제 고만 찍고 잠 좀 자게 내비두
화분 탐색은 계속된다 쭈욱-
자리가 맘에 들었는지 화분 사이에 낑겨 누운 서리
결국 편하게 누워서 잠을 자기 시작했다
창문으로 쏟아지는 햇빛도 뜨끈하고...나른나른
베고 자는 것은 걸레...
역광 때문에 얼굴은 잘 안 보이지만...
등에 받고 있는 햇빛은 정말 따뜻했다.
여기도 숨어 있기 좋은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