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 화장실 사진

화장실은 큰 게 장땡이라 생각해서 큰 리빙 박스를 사용하고 있다

(화장실이 좁으면 설사 밟고 나오는 사태가 가끔 있어서 ㅜ.ㅜ)




그 동안 쭉 우드 펠렛을 거름망 없이 사용하고 있었는데

우드펠렛은 거름망과의 조합이 최고지만, 거의 매일 무른변을 보는 장 트라블타 냥이에게 거름망 화장실은 최악이었다. 

거름망에 낀 응가 닦아본 사람들은 알 것임...-_-


평판형 화장실(리빙박스)에 우드펠렛 조합으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문제는 이 경우 풀어진 펠렛이 그대로 쌓이는 형태라 살짝 젖은 펠렛 가루를 고양이가 발바닥에 달고 나오게 되어 펠렛 가루 사막화가 생긴다는 것이다. 이 가루는 눈에 잘 보이지도 않아 그 때 그 때 치우기가 쉽지 않다. 습기가 많고 추운 겨울엔 펠렛 가루가 마르지 않고 축축한 상태라 냄새도 심하고 고양이도 밟는 느낌이 별로일 것으로 추측한다.


그래서 몇 년 만에 모래를 바꿔 보았다. 평이 괜찮았던 '두부랑캣츠-커피향"을 시범으로 구매하여 1포를 부어보았다.

1포가 7L. 동일 부피의 우드 펠렛보다는 무겁고, 알갱이는 우드펠렛보다는 훨씬 작다.

인공적인 커피 향이 나는데 좋지도 나쁘지도 않고 무난한 정도. 거의 무향인 우드 펠렛에 비해 향이 더 강하긴 하다.


1포를 부어 약 2주간 사용해본 결과


장점 

- 가루 사막화가 없다. 물론 알갱이가 밖으로 떨어지긴 하는데 화장실 주변에 떨어진 것만 치워주면 되고 고양이 발에 달고 나오는 것이 없다.

- 소변 냄새가 안 난다. 소변으로 뭉쳐진 덩어리 냄새를 맡아봐도 소변 냄새가 나지 않아 신기했다.

- 가득 부어주면 일반 벤토 모래와 비슷하게 사용할 수 있어 고양이 취향에 더 맞을 거 같다.


단점 

- 소비량이 우드펠렛에 비해 많다. 소변으로 인해 뭉쳐져서 버려야 하는 양이 하루에 꽤 된다. 한달 모래 비용은 훨씬 더 많이 들 것으로 예상.

- 모래 향이 강해서 그런지, 화장실 다녀온 냥이 몸에서 살짝 커피향(?)이 난다.

- 입자가 커서 그런지 냥이가 대변을 잘 덮지 않는다... (응가 냄새로 배변 여부를 바로 탐지 가능)

- 소변으로 인해 바닥에 뭉치거나 삽에 뭉쳐 붙는 것의 처리가 귀찮다.


의문

- 소변이 닿으면 굳어서 덩어리가 지는데 과연 변기에 버려도 괜찮은 것인지? 제품 설명엔 변기에 버려도 무방하다고 되어 있으나 막힐까봐 걱정이 되어 소변 덩어리는 모아서 종량제 봉투에 버리고 대변에 붙은 것들만 변기에 버리고 있다.


단점에도 불구하고 사용해보니 꽤 괜찮아서 더 사용할 용의가 있다.

모래 높이가 높아지도록 리빙박스를 조금 더 작은 것으로 바꿔주고 한번에 2포 정도 부어주면 딱 적당할 거 같다.


참고로, 거의 다 써가는 지금 우드펠렛과 혼합해서 사용해보면 어떨까 하고 조금 섞어보았는데 좋지 않다 ㅋㅋㅋㅋ

떡같은 두부 모래에 펠렛 가루가 붙어서 반죽인지 모를 것이 되어버렸다. 이렇게는 절대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2015/08/09 - [고양이/서리관찰일지] - 2015년 서리 투병 일지 #1 (8/9 작성)

에 이은 글


* 지위픽 캔 리뉴얼 이후 변이 물러짐

- 수입사에 알아보니 리뉴얼 내용은 캔 보존제인 카라기난을 천연재료로 바꾸었다 함 (성분 상으로는 더 좋아진거라고)

보존제가 바뀌어서 그런지 캔이 수분이 더 많은 무스 타입으로 바뀐 듯 하다

- 리뉴얼 때문인 것을 확신한 것은 리뉴얼 이전 제조일 자 캔을 구해서 먹여보니 귀신 같이 정상 변으로 돌아왔었음

하지만 이제 구매할 수도 없는 것...ㅠㅠ


* 지위픽과 성분이 비슷한 뉴질랜드 캔 '뉴트라이프' 급여 시작

양고기 캔과 사슴고기 캔으로 급여 테스트, 성분은 고기과 녹색잎 홍합

- 둘다 잘 먹긴 한데 양고기 캔은 지방 성분이 많아 보임, 손으로 쓱 만져도 기름기가 대박이라 왠지 잘 안 주게 됨

- 사슴고기 캔의 경우 변 상태 좋음!!


* 뉴트라이프로 한 동안 (3주 정도?) 정상 변을 유지하다가 다시 변 보는 횟수가 늘어나고 변이 물러지기 시작

- 여러 요인이 있긴 한데, 생식을 조금씩 섞어 주었다던가, K9을 같이 병행하였다던가, 닭가슴살 간식을

주었다던가... 이러한 것들이 나쁜 것이 아니라 서리와 잘 맞지 않는 것 

조금만 새로운 것을 먹어도 장 내 세균 밸런스가 깨지는 듯 하다

또한 생식과 k9 급여량을 늘릴 경우 묽은 혈변을 보게 됨 (고단백이라서 문제가 되는 걸까?)


* 아무튼 이러하여 다시 설사의 카오스 상태로 다시 바뀜

단, 한 때 가끔씩 하던 구토는 싹 사라짐


* 그러다 갑자기 하루에 8-9번씩 화장실을 들락날락 거리며 묽은 변을 보는 장염 증상이 있어

간만에 서진 동물 병원 방문 (11/11) (식이에 대해 문의해보고 싶었고 촉진을 잘 해주셔서)

- 선생님에게 상담한 그 동안의 서리 상태 요약

장기 주변의 림프절 비대(염증) : 스테로이드 처방으로 겨우 없앰

만성적인 무른 변, 잦은 배변 : 10월 마지막주부터 하루에 3번 무른 응가 (뉴트라이프캔 + k9 급여) 

지난주 토요일부터 파편같은 응가 (하루에 최대 9번, 피가 보이는 묽은변) 원인은 k9 급여량 늘림으로 추측

장염의 원인 : 잘못된 음식이라기보단 처음 먹는 것, 기존에 먹던 것의 비율을 변경한 것에 의해 발생하는 듯, 자연적인 원상복구가 힘들다

식이조절 : 먹일만한 것이 없음, 한 때 잘 맞아서 괜찮은 변을 보던 것도 오래 먹기 시작하면 변이 물러짐, 처방사료 및 기타 변상태가 좋아진다는 사료도 소용 없음, 생식이나 k9 고단백에서 혈변을 보는 증상, 그리고 이러한 증상이 있는 경우 기타 유산균 제제도 그닥 효과 없음


- 변검사 결과 장 내 알 수 없는 세균 활동이 활발

- 1차 항생제로 유익하거나 말거나 일단 모든 균들의 활동을 억제하고

2차 정장제로 다시 변 상태를 잡아보기로 함, 이래도 해결이 안될 경우 스테로이드를 써봐야 할거 같다 하심

- 약 먹이면서 며칠간은 닭가슴살을 삶아주라 하심 (사람이 배 아플 때 죽을 먹는 것과 같음)

다만 서리의 경우, 닭가슴살 고기만 주었을 경우 혈변을 보이긴 한다;; 먹긴 엄청 잘 먹는데 -_-;

- 복부 촉진 결과 장기에 딱딱한 부분이 있다고 하심...  

(다시 정밀하게 초음파 검사를 받아봐야 할 거 같다...약 끊은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T.T)

- 식이에 관해서는 딱히 명쾌한 해답을 못 들었음... 그냥 이것저것 여러가지 먹여보고 맞는 것을 찾아야 할 거 같다고...

그런데 문제는 여러가지 먹이는 과정에서 이렇게 오히려 안 좋은 결과가 너무 많아서 시도해보기가 쉽지 않다


* 현재 서리는 장염 증상은 사라졌으나 

여전히 아이스크림 녹듯 퍼진 응가를 싸고 있음...


+ 해야 할 일

- 초음파 검사 

- 식이 조절 

생고기 단백질이 문제인가 싶어 야채(찐 단호박이나 기타 야채퓨레 등)를 추가해주면 어떨까 싶어서 테스트 중

드디어 마지막!! 

폰 사진은 대충 털었다

요샌 사진도 많이 찍는게 아니라서...호호;;



창가에서 밖을 구경하며 멍 때리는 중

이래서 완전 깨끗하게는 아니더라도 창틀을 항상 신경쓰며 살아야 한다 (강제청소ㅠㅠ)


카메라 들이대고 잠깐 시선 유도


또 뭐 하나 싶어서 한심하단 표정도 잠깐 해보지만


그래도 집중 ㅋㅋ


본격 멍때리기

날이 좀 흐려서 햇빛이 잘 안 들어온게 아쉬움


뭘 보는지 모를 ㅎㅎ


불러보니 이쪽도 좀 봐주고

역광 탓인지 분위기 있게 나왔다


잠깐 분위기 잡는가 하더니 발꼬락 그루밍...-.-


엄마~~~ 쟤 흙머거


침대에 누워 취침 준비 중


볼따구 살 때문에 눈이...;;


피곤한 건 나인데, 어쩜 하루종일 빈둥거린 녀석이 세상 힘들다는 표정으로 잘까 싶다


베란다 타일은 왜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_-


시원해서 그런가 여름에 애용했던 잠자리


박스에서 한 잠 주무시는 듕...

고양이 캔 12개 세트 박스인데 캔도 먹고 박스도 쓰고 버릴게 없으뮤...


그...그런데 너무 불편한거 아니냐 


킨더 조이 꽃반지로 머리에 꽃 꼽고


엘리자베스 컬러도 한번

씌워주면 아주 잠깐 동안 정지된다 ㅋㅋ 


어디서 본 듯한 옷장 샷

옷에 털 묻는 건 포기했습니다...


누나의 벗어놓은 옷가지들도 서리에겐 좋은 이부자리가 된다


덮어줬더니 포근하게 잘 덮고 자는 것


꿀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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