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서 3월 사이에 찍은 사진들
하릴없이 빈둥거리는 서리
밥투정이 심해져서 어떻게든 빨리 사료를 바꿔줘야겠단 생각이 든다.
요새는 아주 그냥 눈 똥그랗게 뜨고 똑바로 내 눈을 바라보면서 아옹아옹~ 요구하는 것이 부쩍 많아졌다.
나도 이제서야, '아 이 녀석이 지금 뭘 원하는구나'라고 어느 정도 알수 있게 된거 같고...
말이 안 통하는 두 종족이 같이 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새삼 신기하게 느껴진다.
날이 빨리 따뜻해져서 춥지 않게 바깥 구경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박스가 생겨서 캣타워 아래 넣어줬더니 가끔 들어가서 낑겨있는다.
이 안에 있는걸 못 보고 밤에 한참 찾았던 적도 있음 -_-
캣타워 위에서 취침중인 고양이, 오뎅꼬치로 방해하기
외장 플래쉬 터트렸더니 좀 많이 하얗게 날아가버렸다.
이상한 구도...
서리 특기. 세 발 가지런히 모으고 얼굴 베기
뒷다리 베고 자는 포즈는 정말 불쌍해보이는데... 편한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