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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사료서리일기

[구정특집] 이불 위에서 딩굴딩굴 니나노~ 서리 (이불과 고양이)


몇달전에 찍은 사진을 아직도 우려먹는지 ㅋㅋ
여튼 구정때 본가에서 찍은 사진들. 방안에 자러 왔는지 혼자 식빵 굽고 있길래 같이 누워서 딩굴거렸더니
점점 식빵은 무너지고, 본연의 두리뭉실 넙데데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그 과정 샷.



근엄한 표정으로... "이딴 장난 해봤자 난 꿈쩍도 안할거야"



누나가 자꾸 만져서 더러워졌다며 본격적으로 그루밍에 들어가는 서리








그루밍을 끝낸 후 떡실신한 서리, 기지개도 펴고...

방문으로 누가 들어오진 않나 가끔 식겁하는 포즈도 취해 주고 -_-

그러다 그 자세로 잠이 들락말락

중요 부위를 가려보려는 센스. 2%가 부족했는지

결국 알아서 자체 모자이크

초점은 콧구녕에

초점은 빈 뽕알에

"아 쒸- 자는데 방해하지 말라니까"

진짜 잠들었나 싶어 다가갔더니

실눈 뜨고 눈치 살살 보다가 또 자는척


(이렇게 사진찍으면 돼지 같이 나온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해준 사진...
사실 울 서리 이렇게 돼지 아닙니다요 ㅠ.ㅠ)

이래이래 이뿌게 나온 사진도 있거든요

월드스타 비의 레이니즘에 비견할만한 내방스타 서리의 귀차니즘

넌 올려라, 난 잔다

뭔가 더 올리고팠으나 주변에 올릴만한 것이 없어서 여기서 끝
(그렇다고 물그릇, 밥그릇을 올릴순 없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