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로 묶기 모호한 잡다한 사진들 (이제 구정때 찍은 사진은 끝이로군...)
오산에 도착한 직후 내방 피아노 위에서. 추운 날씨 때문에 이동장 안에서도 추웠는지 콧물로 코가 젖어있다.
젖은 코 때문에 엄마의 동정심을 유발했던 서리 -.-
야옹야옹 울면서 나를 부르는 서리
쫓아가면 저 멀찍이서 발라당~ 어여 달려와서 쓰다듬쓰다듬 해줘-라는 뜻
(거만한 것 같으니... 쓰다듬 받고 싶으면 니가 오란 말이다, 사람 부르지 말고 -_-)
어느 정도 익숙해지자 본격적으로 방바닥과 합체
ㅡ그나저나 저 뱃살 어쩔거여...
슬금슬금 거실로 나와 소파 위를 정복해본다
당당하게 걷긔
나갈 수 없는 베란다를 하염없이 내다볼뿐.
날도 춥고, 정리가 안되어 있어 베란다는 서리에게 금지 구역이었는데,
베란다 문 열리는 소리가 들릴 때마다 어떻게 알고는 잽싸게 달려와서 문앞에 대기하던 녀석이었다.
위풍당당 칼눈, 가지런히 모은 앞발
특별히 거실에 마련된 1인용 식탁에서 간식을 먹고 있는 서리
집으로 올라오기 전 날이었던가...
모처럼 안 졸린지 또라방한 사진
오산에 도착한 직후 내방 피아노 위에서. 추운 날씨 때문에 이동장 안에서도 추웠는지 콧물로 코가 젖어있다.
젖은 코 때문에 엄마의 동정심을 유발했던 서리 -.-
야옹야옹 울면서 나를 부르는 서리
쫓아가면 저 멀찍이서 발라당~ 어여 달려와서 쓰다듬쓰다듬 해줘-라는 뜻
(거만한 것 같으니... 쓰다듬 받고 싶으면 니가 오란 말이다, 사람 부르지 말고 -_-)
어느 정도 익숙해지자 본격적으로 방바닥과 합체
ㅡ그나저나 저 뱃살 어쩔거여...
슬금슬금 거실로 나와 소파 위를 정복해본다
당당하게 걷긔
나갈 수 없는 베란다를 하염없이 내다볼뿐.
날도 춥고, 정리가 안되어 있어 베란다는 서리에게 금지 구역이었는데,
베란다 문 열리는 소리가 들릴 때마다 어떻게 알고는 잽싸게 달려와서 문앞에 대기하던 녀석이었다.
위풍당당 칼눈, 가지런히 모은 앞발
특별히 거실에 마련된 1인용 식탁에서 간식을 먹고 있는 서리
집으로 올라오기 전 날이었던가...
모처럼 안 졸린지 또라방한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