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뉴스
http://news.nate.com/view/20100625n20946
동물사랑실천협회 글 (사진 주의)
http://happylog.naver.com/care/post/PostView.nhn?bbs_seq=15402&artcl_no=123460911980&scrapYn=N
차마 동영상은 못 봤다.
동물학대야 겉으로 안 보일 뿐이지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는 일임을 알고 있지만 이번 건 진짜 너무했다.
애지중지하던 가족같은 냥이가 시체가 되어 돌아왔으니... 단순히 죽임을 당한것도 아니고 모질게 학대받은 후
고층에서 떨어트려져 고통 속에 죽었다. 턱과 골반이 부서졌다고하니 그 고통이 어떠할지 그 주인의 심정이
어떠할지 상상할 수도 없다.
서리가 똥고냥이라서 싫다거나 부끄러웠던 적은 한번도 없었지만 단 하나 걸리는 것이, 혹시라도 집 밖으로 나갔
을때, 막 대해도 상관없는 주인없는 길냥이로 오인받아 (물론 길냥이라고 막 대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해코지
당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였다. 그렇지만 이런 인간에게 걸리면 품종이고 뭐고 아무 상관이 없구나...;;;
그나마 서리는 힘도 세고 낯선 사람에겐 절대 곁을 안 주는 녀석이라 가만히 당하진 않으리라 믿지만, 역시 답은
처음부터 끝까지 집밖에는 절대로 안 내보낸다는 각오로 키우는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맘이 울적해져서 괜히 자는 애 끌어안고,
누가 너 강제로 잡아서 때리거들랑, (2년전에 나한테 그랬듯이-_-) 발톱 박고 이빨로 꽉 물어주곤 도망가라고
말해주는 수 밖에 없었다.